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북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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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세이브더칠드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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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mmary
이 책은 세이브더칠드런에서 기획한 캠페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의 결과물입니다. 아이들이 어른들로부터 듣는 상처가 되는 말들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아이들의 마음과 어른들의 양육 방식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습니다.
Full Transcript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니?” “누나(오빠)답게 행동해” 아이가 잘 되라고, 때로는 화가 나서 ‘훈육’을 위해 쉽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쉽게 내뱉은 말이 아이들을 꽁꽁 묶는 밧줄이 됩니다.아이들의 마음에 피멍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낭떠러지에 홀로 서 있...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니?” “누나(오빠)답게 행동해” 아이가 잘 되라고, 때로는 화가 나서 ‘훈육’을 위해 쉽게 하는 말들입니다. 그러나 쉽게 내뱉은 말이 아이들을 꽁꽁 묶는 밧줄이 됩니다.아이들의 마음에 피멍이 들기도 하고 때로는 낭떠러지에 홀로 서 있는 심정을 느끼게도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이 2019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쉽게 하는 말들로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을 그림으로 마주하였습니 다. 이를 통해 아이도 어른과 똑 같은 감정을 느끼는 한 명의 인격체이고 존중해야 한 다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습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담은 그림에 많은 분들이 공감하고 ‘말로도 때리지 않겠다’고 다짐해 주었습니다. 바꾸어 쓸 수 있는 말을 함께 제시해 공감하는 말, 존중하는 언어를 일상 에서 실천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덕분에 많은 분들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호응해 주 었습니다. 캠페인 시작 후 1년여간 영화제, 지하철역, 교육청 등 전국 17개 도시에서 60회 가량 전시회를 진행해 시민 여러분과 직접 만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상처 받은 아이들의 마음과 더 많은 분들이 마주할 수 있도 록 100가지 말과 그림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그림을 빌 려 아이와 솔직한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 니다. 나아가 아이와 부모가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흥구/세이브더칠드런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 참여의 권리를 실현하기 위해 인종, 종교, 정치적 이념을 초월하여 전 세계 약 120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국제구호개발 NGO입니다. 우리의 비전(Vision) 우리는 모든 아동이 생존, 보호, 발달 및 참여의 권리를 온전히 누리는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의 사명(Mission) 우리는 세상이 아동을 대하는 방식에 획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 아동의 삶에 즉각적이고도 오래 지속되는 변화를 이루어내고자 합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아동을 온전한 02-03 04-05 06-105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아이 키우면서 어떻게 상처 주는 아이들이 그린 아이들에게 상처 주는 100가지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 체크리스트 말을 안 할 수가 있나요? 100가지 말상처 을 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해 아이들의 마음과 마주하는 자리를 만들었습니다. 106-107 108 109 헤아리는 언어의 세상을 열자 상처받은 말들을 생각해봐 함께해주세요! 110-111 112 113 시민들과 만난 긍정적 훈육 부모 프로그램 감사합니다! 전시회 에 참여해보세요 (캠페인 참여아동) 1 어른들 이야기에 끼어들지 마라 □ 35 잘났어, 정말 □ 68 그따위 소리 입에 담지 마 □ 2 좀 배워라, 배워! □ 36 이번 시험만 잘 보면 해 달라는 거 다 해줄게 □ 69 계속 그러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아갈 거야 □ 아이에게 3 4 너 때문에 못 살겠다 난 너 하나 보고 살아 □ □ 37 오늘만 특별히 봐주는 거야 38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 □ 70 아무도 안 보는데 뭐 어때? 71 왜 맨날 그런 친구들이랑 어울리니? □ □ 상처주는 말, 5 넌 아직 어려서 못해 □ 39 누가 먼저 시작했어? □ 72 셋 셀 때까지 해 □ □ 40 어디서 말대꾸야 □ 73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 난 얼마나 6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7 넌 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니? □ 41 왜 그렇게 버릇이 없어 □ 74 우리 애가 철이 없어요 □ 하고 있을까? 8 9 넌 정말 구제불능이야 너 바보야? 이것도 몰라? □ □ 42 넌 이것밖에 못 하니? 43 내가 너만할 땐 안 그랬어 □ □ 75 그렇게 까불다가 다칠 줄 알았어 76 방해되니까 다른 데 가서 놀아 □ □ 10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 44 일어나! 안 일어나? 왜 이렇게 게을러? □ 77 너 같은 애는 내 자식도 아냐 □ 11 이것마저 못하면 뭘 할 수 있겠니 □ 45 좀 똑바로 말해 봐 □ 78 징징거리면서 할 거면 하지 마 □ 12 너 커서 뭐가 되려고 이래 □ 46 누나(오빠)답게 행동해 □ 79 딴 데로 새지 말고 곧장 와! □ 13 (용돈 가지고) 쓸데없는 것 좀 사지 마 □ 47 한 번만 더 하면 폰 뺏어버린다 □ 80 너 공부 안 하면 저 사람처럼 된다 □ 14 빨리 숙제부터 해 □ 48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니? □ 81 울지 좀 마 □ 15 아빠처럼 살면 안 돼 □ 49 이 돼지야 □ 82 또 무슨 사고 치려고 그래 □ 16 꿈이 그것밖에 안 돼? 욕심을 좀 가져봐 □ 50 틀렸어, 이건 이렇게 해야지! □ 83 여긴 내 집이니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 17 네 형(누나) 반만이라도 따라가 봐 □ 51 학원비가 얼만데 수업을 빼먹어 □ 84 선생님 말 안 들으면 혼날 줄 알아! □ 18 걔는 학원도 안 다니고 1등 했다더라 □ 52 네가 웬일이니? 공부를 다 하게 □ 85 넌 우리 집 기둥이다 □ 19 너 또 싸웠니? □ 53 네가 부끄럽다 □ 86 넌 잘 참잖아 □ 20 절대 남한테 지면 안 돼 □ 54 너는 왜 맨날 흘리고 먹니? □ 87 잘했지만 조금만 더 하면 완벽할 것 같아 □ 21 그게 얼마짜린데 잃어버려! □ 55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 88 제발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 □ 22 착한 어린이는 그런 행동 안 해 □ 56 왜 그랬어? 빨리 말 못해 □ 89 너 참 실망스럽다 □ 23 너 나중에 집에 가서 보자 □ 57 조용히 좀 못 해! 입 닥쳐! □ 90 사내자식이 약해 빠져가지고 □ 24 지 아빠(엄마)랑 똑같아 □ 58 그런 건 크면 다 알게 돼 □ 91 창피하지도 않니? □ 25 공부도 못하는 게! □ 59 위험해 하지 마! □ 92 널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 26 그만 놀고 공부 좀 해라! □ 60 시끄러워, 애가 뭔 말이 그렇게 많니? □ 93 넌 못해, 하지 마 □ 27 남의 집에 있을 땐 좀 조용히 있어! □ 61 꼴이 그게 뭐니? □ 94 네가 뭘 안다고 그래! □ 28 넌 왜 맨날 돈타령이야! □ 62 이게 속상할 일이야? □ 95 한 번만 더 반찬 투정하면 밥 안 줄 거야 □ 29 조그만 게 벌써부터 겉 멋만 들어가지고는 □ 63 네가 양보해 □ 96 시작해봤자 또 중간에 그만둘 거잖아 □ 30 안 씻으니까 아프지 □ 64 말 안 들으면 버리고 간다 □ 97 아빠(엄마)가 다 알아서 해 줄게 □ 31 또 사면 돼 □ 65 내가 잘못 키운 탓이야 □ 98 그 친구네 부자니? 잘 살아? □ 32 내 말이 맞으니까 말 들어 □ 66 넌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 □ 99 큰소리를 꼭 쳐야 말을 듣니? □ 33 가영이는 몇 점 맞았어? □ 67 네 주제에? 시키는 일이나 해 □ 100 당연한 걸 왜 물어? □ 34 성적이 왜 이래? □ 아이에게 상처주는 말, 난 얼마나 하고 있을까? 2 | 3 아이 키우면서 아이들이 왜 부모에게 상처받지 않는 게 어떻게 중요할까요? 상처 주는 말을 상처 주는 말이나 조건부 칭찬을 들으며 자란 아이는 외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 각하기 쉽습니다. 그런 아이들은 평가나 인정과 같은 안 할 수 있나요? 외부 요인에 따라 움직이게 되죠. 예를 들어 성취감이 나 재미를 느껴서 공부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100점 을 맞으면 좋아하기 때문에 하는 거예요. 아이들이 자 인터뷰 前 마음돌봄상담센터 진혜련 소장 신과 다른 사람을 계속해서 비교하지 않고 자신을 긍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 훈육 수퍼바이저) 정적으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이에서 영향을 미치는 양육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완벽한 부모는 없잖아요.아이를 키우면서 어떻게 상처 주는 말을 아예 안 할 수 있나요? 어떤 말을 했는지 매일 체크한다면 너무 스트레스받 겠지요. 중요한 것은 부모님이 아이와 어떤 관계를 맺 고 싶은지 먼저 생각하는 것입니다.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다면 그 사람이 어떤 걸 좋아하는지, 어떤 말 을 듣기 싫어하는지 관심을 갖잖아요. 아이와 어떤 관 계를 맺고 싶은지 생각하면서 아이를 존중하고 아이 의 마음에 공감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부모가 자신 이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지 않으려고 억지로 참는다면, 나중에 아이가 부모의 뜻대로 변하지 않았을 때 더 힘들어질 수 있습 니다. 지금까지 아이에게 상처 주는 말을 너무 많이 해 온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누구나 실수를 합니다. 하지만 그것 때문에 부모님 스 스로 너무 자책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아이와의 관계 를 위해 부모가 어떤 노력을 하는지 아이에게 보여주 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이 과정에서 아이는 실수한 것 을 어떻게 해결하는지 부모님을 통해 배울 수 있을 것 입니다. 관계는 변할 수 있습니다. 친구와 사이가 좋 지 않다가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좋아질 수 있는 것 처럼요. 상처 주는 말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은 아이에게 ‘다시 너랑 잘 지내보고 싶 어’라는 신호가 됩니다. 지금 생각을 어떻게 바꾸는지 에 따라 아이와의 관계도, 아이의 상처도 좋아질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니까요. 아이 키우면서 어떻게 상처 주는 말을 안 할 수 있나요? 4 | 5 1 2 어른들 이야기에 끼어들지 마라 좀 배워라, 배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일방적으로 무시당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절망 아이의 부족함을 부모가 계속 지적한다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열등감에 가득 찬 과 좌절을 배우게 됩니다. 아이들이 들으면 안 되는 주제의 대화라면 아이들 없는 사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부모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아이 곳에서 해야 합니다. 들은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엄마(아빠)가 지금 다른 분과 이야기하고 있으니 OO이가 잘 모르는 거였구나. 같이 한 번 알아볼까? 좀 기다렸다가 이야기할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 | 7 3 4 너 때문에 못살겠다 난 너 하나 보고 살아 부정적인 말을 반복해서 들은 아이는 자존감이 낮아집니다. 아이가 자신이 소중 이 말은 부모의 기대를 과도하게 드러내는 말입니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부모에 하다고 느끼도록 표현해주세요. 아이와의 관계에서 신뢰와 애착을 형성할 수 있 게 잘 보이려는 압박감을 느끼거나 부모에 대한 부담으로 긴장감과 불안감을 느낄 을 것입니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너는 엄마(아빠)에게 정말 소중한 존재야.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 | 9 5 6 넌 아직 어려서 못해 널 왜 낳았는지 모르겠다 아이는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하려는 욕구가 있습니다. 아이를 깎아내리는 말은 아 아이에게는 이런 말 한마디가 쉽게 아물지 않는 상처로 남습니다. 이런 말이 쌓이면 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자존감을 하락시킬 수 있습니다. 성취하고 싶은 욕구를 인 아이는 자신이 무의미한 존재라고 생각하거나 언젠가 자신이 버림받을지도 모른다 정해주면서 성장과 자립을 위한 용기에 힘을 실어주세요. 는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OO이 하고 싶은 거니?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혼자 하기 어려우면 엄마(아빠)가 도와줄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0 | 11 7 8 넌 대체 누굴 닮아서 이러니? 넌 정말 구제불능이야 어떤 상황에서도 아이에게 거친 말로 비난을 퍼부어서는 안 됩니다. 구제 불능이 이 말은 아이와 비교당하는 사람 모두를 모욕하는 언어폭력이며 정서 학대입니다. 라 비난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구제 불능이라고 생각해 자포자기하게 됩니다. 부모 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을 무가치하게 여기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좀 더 나아지고 싶다면 어떤 부분을 노력해야 할지 생각해보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2 | 13 9 10 너 바보야? 이것도 몰라?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누구든 다른 사람한테 ‘바보’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상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 어떤 행동이 아이에게 꼭 필요하다면 ‘아이에게 어떻게 좋은지’ ‘왜 필요한지’에 대 이는 '난 정말 바보인가 봐'라고 생각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열등감을 느낄 수 한 이유를 충분히 설명하며 이해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간을 두고 아이와 충분 있습니다. 아이가 새로운 것을 알아가며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이 행동이 왜 필요한지를 느끼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아~ 네가 이걸 몰랐구나 이것이(말/행동) 너에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4 | 15 11 12 이것마저 못하면 뭘 할 수 있겠니 너 커서 뭐가 되려고 이래 부모의 기준으로 아이에게 '그것 하나 못하면 다 못한다'고 단정 지어 평가하는 것 은 아이의 한계를 제한하는 일입니다. 아이는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잃어 어른이 홧김에 하는 말도 아이는 자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여겨 실망과 버릴 수도 있습니다. 좌절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걸 한번 해 보았으면 좋겠는데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혹시 어려우면 이야기해도 좋아.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6 | 17 13 14 (용돈 가지고) 쓸데없는 것 좀 사지마 빨리 숙제부터 해 부모가 자신을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고 있는 것을 느낀다면 자녀는 스스로 무엇인 아이의 선택과 자발성 없이, 부모의 일방적인 명령과 지시, 훈계는 아이들의 독립 가 해 보겠다는 생각 대신 부모에게 반항하게 됩니다. 자녀의 자율성을 길러 주고 심과 책임감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싶다면 스스로 배울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용돈이 나중에 모자를 수도 있으니까 숙제부터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껴서 쓰는게 좋겠다. 네 생각은 어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8 | 19 15 16 아빠처럼 살면 안돼 꿈이 그 것밖에 안돼? 욕심을 좀 가져봐 부부가 서로에게 불만을 느끼더라도 아이 앞에서 상대를 흉보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아이의 이상과 포부를 부모의 잣대로 일방적으로 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가 아 안 될 일입니다. 부부가 서로 어떤 사람이라고 단정 짓고 평가하는 것과는 달리 아 이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아이의 꿈을 받아들일 때 아이는 어떤 꿈이든 자신의 능력 이에게 부모는 각각 소중한 존재입니다. 으로 실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너의 꿈이 그것이구나. 이야기해 주어서 고마워. 꿈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해 줄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20 | 21 17 18 네 형(누나) 반만이라도 따라가봐 걔는 학원도 안 다니고 1등 했다더라 형제간의 비교는 금물입니다. 바람직하지 못한 비교로 자신이 다른 형제/자매보다 아이를 누군가와 비교하는 대신, 아이의 능력과 개성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비교 열등하다고 느낄 때 아이는 화를 내며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고 삶에 의욕이 없는 사 하는 건 아이가 소중하지 않으며 긍정적인 요소들이 부족하다고 전하는 셈입니다. 람으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아이는 자신을 필요 없는 존재 또는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잘했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는구나. 엄마(아빠)는 네가 열심히 했다는 걸 알고 있어. 도움이 필요하면 엄마(아빠)에게 말해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22 | 23 19 20 너 또 싸웠니? 절대 남한테 지면 안돼 ‘지면 안 돼’라는 경쟁의 말은 아이가 하고자 하는 의지와 학습 의욕을 잃기 쉽습니 아이가 마음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다그치는 것보다 아이의 다. 진정 아이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하길 원한다면 무엇 때문에 아이가 실패를 두려 마음을 인정해 주고 이해해 주는 것이 훨씬 효과적입니다. 워하고 걱정하는지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그 불안을 없애줄 적절한 방법이 무 엇인지 생각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요즘 친구랑 자주 싸우는 것 같아 마음이 안 좋구나.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무슨 일인지 말해줄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24 | 25 21 22 그게 얼마짜린데 잃어버려! 착한 어린이는 그런 행동 안 해 평소에 “물건은 소중하게 써야 하는 거야”라고 말하는 부모가 말과 다르게 물건을 아이를 부추기며 행동을 제한하는 것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아이를 통제하려는 의 함부로 다룬다면 아이는 물건을 보관하거나 다루는 올바른 방법을 배울 수 없습니 도가 드러나므로 오히려 반발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후 아이는 진정한 칭찬과 다. 물건을 아끼고 잃어버리지 않는 방법을 직접 실천하며 긍정적인 행동을 아이 격려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고치도록 솔 에게 보여주세요. 직하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잃어버려 속상하겠구나. 물건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그런 행동은 안 했으면 좋겠어. 방법에 대해 한번 생각해 보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26 | 27 23 24 너 나중에 집에가서 보자 지 아빠(엄마)랑 똑같아 아이의 행동을 제지하기 위해 취하는 위협적인 태도는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지 못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성장하면서 부모를 존중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며 건강한 관계도 맺기 어렵습니다. 아이에게 훈육이 필요할 때는 감정적이지 않 또한 부부간의 갈등과 배우자에 대한 불만을 자녀의 성격이나 행동에 비추어 비교 게 대처하면서 간결하고 단호하게 말한 뒤 아이에게 생각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하거나 비난하는 것은 정서적 학대로 아이 마음에 상처에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부분은 집에 가서 상의 좀 해보자.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것을 어떻게 할지 네가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28 | 29 25 26 공부도 못하는 게! 그만 놀고 공부 좀 해라! 아이에게 성적을 잘 받아야 인정받는다는 생각을 심어준다면, 아이는 조건부의 사 공부하라고 말하기 전에 어떻게 하면 아이가 공부에 흥미와 의욕을 가질 수 있는지 랑에 맞춰 자라게 됩니다. 이후 자신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불안과 좌 고민해야 합니다. 아이의 개성에 맞추어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 무엇 절, 우울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엄마(아빠)는 이제 네가 공부하면 좋을 것 같아.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30 | 31 27 28 남의 집에 있을 땐 좀 조용히 있어! 넌 왜 맨날 돈타령이야! 아이들은 아직 경제 개념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이 말은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아이로 자라는 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아이가 옳 을 부모의 주머니 사정과 관계없이 사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의 욕구 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길 원한다면 ‘남의 집에서만이라도’라는 와 감정을 수용하면서도 돈 사용의 한계와 규칙을 알려주어 함께 조율하는 기회를 단서를 달아서는 안 됩니다. 가져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다른사람에게 피해주지 않게 조용히 해야 해. 요즘 돈 쓸 일이 많은 것 같구나. 하지만 달라는대로 다 줄 수는 없어. 얼마 정도가 괜찮을지 이야기해보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32 | 33 29 30 조그만게 벌써부터 겉 멋만 들어가지고 안 씻으니까 아프지 성장기 아이의 특징을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 누구나 아플 수 있습니다. 불만스러웠던 아이의 행동을 아픈 원인으로 삼는 것은 아 의 어린 시절을 한 번쯤 떠올려 보는 것도 아이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가 더 건강을 걱정하게 하고 죄책감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예뻐지고 싶구나(멋져보이고 싶구나). 깨끗하게 씻는 사람들은 잘 아프지 않아.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34 | 35 31 32 또 사면 돼 내 말이 맞으니까 말 들어 세상에 돈으로 안 되는 것은 많습니다. 아이에게 이 사실을 정확하게 가르쳐주기 위 부모는 아이의 선택과 판단을 도와줄 수 있어도 대신해 줄 수 없습니다. 아이의 선 해서는 돈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가 가진 물건 택과 개성을 존중해 주면 아이와의 관계도 한결 부드러워질 것입니다. 을 소중하게 다루도록 물건의 가치를 알려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원한다고 항상 살 수는 없단다. 엄마(아빠) 생각은 이런데, 네 의견은 어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36 | 37 33 34 가영이는 몇 점 맞았어? 성적이 왜 이래? 아이의 동기나 마음보다 결과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언급한다면 아이는 계속해서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 아이는 부모에게 반발심을 느끼게 되며 자신의 욕구나 의 자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결과보다는 과정과 노력을 격려해주고 좋 도, 동기보다 결과를 더 중요시하게 됩니다.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스스로 만족하지 지 않은 결과에 실망하는 아이의 감정에 집중해주세요. 아이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과 자신을 비교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의논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지난번보다 성적이 올랐구나. 열심히 했나 보다. 축하해. 잘하고 싶은데 네가 원하는 만큼 성적이 안 나와서 / 지난번보다는 조금 떨어졌구나, 괜찮니? 속상하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해보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38 | 39 35 36 잘났어, 정말 이번 시험만 잘보면 해 달라는거 다 해줄게 어떤 상황에서든 아이를 비아냥거리는 말은 금물입니다. 이런 말을 들은 아이는 혼 아이에게 공부를 강요하기 전에 공부에 대한 부모의 생각을 먼저 바꾸어야 합니다. 란스러워하며 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갖습니다. 아이가 공부하는 것이 외적인 보상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만족과 기쁨을 위한 것 이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이번 시험을 잘 보고 싶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볼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40 | 41 37 38 오늘만 특별히 봐주는 거야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부모는 일관된 양육태도로 자녀를 대해야 합니다. 부모가 흔들리거나 상황에 따라 왔 일방적인 강요나 명령은 아이의 반발을 불러일으킵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알려 다갔다하는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은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되 아이 줄 때는 강요나 명령보다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합니다. 왜 이 일을 해서는 안 되 의 눈높이에 맞춰 일관된 규칙을 알려주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는지 아이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걸 하고 싶구나. 하지만 하고 싶은 대로만은 할 수는 속상하겠지만 그건 하면 안 되는 일이야. 없어. 오늘은 이걸 해보는 건 어때? 대신 다른 걸 해볼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42 | 43 39 40 누가 먼저 시작했어? 어디서 말대꾸야 아이들의 싸움을 대신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부모의 환상입니다. 부모 부모가 권위를 내세워 아이의 의견을 무시하고, 명령하고 위협한다면 아이는 성장 는 싸움이 합리적으로 해결되도록 도와줄 수 있을 뿐입니다. 오히려 이 질문은 아 후에도 자신을 존중하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가 권위적, 비판적으로 아이를 대한다 이들의 싸움을 해결하는 대신 싸움을 부추기는 결과를 낳습니다. 아이들의 싸움을 면 아이는 순응해야 착한 아이라는 왜곡된 인식을 할 수 있으며 자기주장을 내세우 말리고 싶다면 다그치기보다는 아이들의 감정을 인정하고 이해해 주어야 합니다. 는 데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서로 마음이 안 맞는 일이 생긴 것 같은데, 그런 말을 들으니 엄마(아빠)가 기분이 안 좋네. 무슨 일 때문이야? 엄마(아빠) 말도 충분히 들어주고, 그다음에 네 의견을 말해줄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44 | 45 41 42 왜 그렇게 버릇이 없어 넌 이것밖에 못 하니? 아이에게 예의를 가르치고 싶다면 부모가 생각하는 예의 바른 행동이 무엇인지 구체적 성장기 아이에게는 어떤 것에 익숙해지기 위해 반복하며 실천하는 시간이 필요합 으로 알려주어야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가 훈계하는 말보다 평소 부모의 행동을 보고 니다. 아이가 행복하기를 원한다면 아이의 고유한 특성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많이 배웁니다. 아이가 적절한 행동을 했을 때는 칭찬과 격려를 잊지 말아 주세요. 성장 과정을 지켜봐 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엄마(아빠)가 안 알려 주었구나. 아~ 이렇게 했구나. 지금 그 행동은 어른 앞에서 적절하지 않은 거야.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46 | 47 43 44 내가 너만할 땐 안 그랬어 일어나! 안일어나? 왜 이렇게 게을러? 아이들은 상황에 따라 각자 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고민이 있습니다. 부모가 아이 를 열등한 위치에 놓고 비난한다면 아이와 부모의 유대관계가 멀어질 수 있으며 아 아이가 일어나기 힘들어하는 것을 이해하고 혼자 일어나도록 도와주며 격려해야 이의 반발심도 커질 수 있습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아이와 공감하는 것이 중 합니다. 요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내가 네 나이 때에 그런 고민을 한 적이 있었어. 일어날 시간인데, 피곤한가 보구나. 피곤해도 조금 서둘러 줄 수 있을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48 | 49 45 46 좀 똑바로 말해 봐 누나(오빠) 답게 행동해 아이가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기 어렵거나 혼란한 감정 때문에 자신의 의사를 잘 표 아이들은 아동발달단계에 따라 연령대별로 두드러진 감정과 행동을 보입니다. 감 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아이가 제대로 말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먼저 정이나 행동이 성숙하지 못한 아이에게 '언니/형답게'라는 말로 아이를 설득해도 집중해야 합니다. ‘똑바로 말하라’는 다그침은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에 또 다른 상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이처럼 행동할 수 없으며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오히려 자 처를 줄 수 있습니다. 신을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 말을 듣고 싶은데 잘 들을 수가 없네~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한 번 더 말해줄 수 있겠니?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50 | 51 47 48 한번만 더 하면 폰 뺏어버린다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니? 이 말은 들은 아이는 부모가 자신의 존재를 비난한다고 확대해 생각할 수 있으며 괜 한 반발심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한번 저지른 실수나 잘못에 대해 주의를 부모의 제한이 필요하지만 뺏는다는 위협은 아이의 반항심을 불러일으킵니다. 휴대 줄 때 아이가 과거에 저지른 실수나 잘못은 이야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이의 행 폰을 사용하는 이유와 규칙에 대해 아이와 솔직하게 의견을 나눠야 합니다. 동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아이가 자신의 힘으로 실수한 상황을 수습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휴대폰만 보는 것 같아, 걱정된다. 실수를 했구나. 괜찮다. 사용 시간 규칙이 필요할 것 같은데 네 생각은 어때? 다음엔 이렇게 해보면 될 거야.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52 | 53 49 50 이 돼지야 틀렸어, 이건 이렇게 해야지! 아이의 신체를 비난하는 것은 아이에게 모욕감을 줍니다. 아이의 건강이 걱정된다 실수와 실패를 통해 아이는 새로운 도전과 용기를 배울 수도 있고 실망과 좌절을 배 면 비난하기보다 아이에게 관심을 표현하며 건강의 중요성을 가르쳐주세요. 울 수도 있습니다. 아이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잠시 물러서 있거나 기다려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건강을 위해 같이 운동하러 갈래? 그걸 그렇게 해보았구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54 | 55 51 52 학원비가 얼만데 수업을 빼먹어 네가 웬일이니? 공부를 다 하게 부모의 생각을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해서는 안 되며 아이가 왜 학원을 안 갔는 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부모가 아이와 상의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공부하라고 열 번 잔소리하는 것보다 아이가 알아서 공부할 때 한 번 칭찬해 주는 학원을 등록했다면 아이에게는 학원 수업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함께 결정 것이 아이의 의욕을 북돋아 주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한 일이어야 아이도 흥미와 열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학원을 안 갔구나. 그 이유를 말해줄래?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구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56 | 57 53 54 네가 부끄럽다 너는 왜 맨날 흘리고 먹니? 아이는 이 말을 들을 때 부모가 자신을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에게 계속 지적과 잔소리를 한다면 아이는 정말 지켜야 할 것과 아닌 것을 구 상황에서든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별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 결과 부모의 훈육에 둔감하게 반응하거나 눈치 보는 아 이가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가 한 행동에 대해 기분이 좋지는 않아. 흘렸네, 닦아야겠다. 하지만 너를 사랑하는 것은 변함은 없단다.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58 | 59 55 56 네가 하는 일이 다 그렇지 뭐 왜 그랬어? 빨리 말 못해 아이에게 기대하는 부모는 그 기대치가 충족되지 않으면 아이에게 실망하고 아이 를 비난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행복을 원한다면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 잘못한 아이에게 “왜 그랬어?” “네가 그랬지?”라고 묻는 것은 별로 소용이 없습 다. 부모는 아이가 실패한 부분보다 해낸 부분에 더 집중하고, 아이 스스로 믿음을 니다. 이 말을 들을 때 아이는 잘못을 뉘우치기보다 회피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일이 잘 안돼서 속상하겠구나. 실수할 수도 있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엄마(아빠)한테 이야기해줄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0 | 61 57 58 조용히 좀 못 해! 입닥쳐! 그런 건 크면 다 알게 돼 무작정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것으로 화를 표출한다면 아이들 역시 분노를 느 낄 때 소리치거나 거친 말로 여과 없이 표현하게 됩니다. 부모는 아이의 건강한 롤 아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것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최 모델이 되어주어야 하며 특히 함께 있을 때 부모 자신의 감정을 적절히 통제하며 대한 성의 있게 얘기해 줄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이를 대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잠시만 조용히 있어줄 수 있겠니? 그게 정말 궁금하구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2 | 63 59 60 위험해 하지마! 시끄러, 애가 뭔 말이 그렇게 많니? 말하기를 좋아하는 성격의 아이나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은 발달단계에 놓 아이들에게 놀이란 자신의 내적인 욕구를 발산하는 통로입니다. 이유를 알려주지 인 아이는 다른 사람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합니다. 이때 아이가 말하는 않고 놀지 못하게 했을 때 아이들은 불만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됩니다. 아이가 안 것을 부정적으로 표현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말하는 것을 상대가 싫어한다고 생각 전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하거나 말하는 것을 싫어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위험해, 다칠 수 있으니 다른 놀이를 하는 게 어때? 정말 많은 이야기를 하네~ 하고 싶은 말이 많은가 보구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4 | 65 61 62 꼴이 그게 뭐니? 이게 속상할 일이야? 아이가 옷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이 입는 것보다 건강하고 밝게 자라는 것이 더 중 아이들은 매 순간 감정이 변합니다.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알아차리지 못하거나 아 요합니다. 아이에게 무엇이 더 필요하고 중요한지 생각하면서 아이를 대하는 것이 이가 자신의 감정을 통제할 수 없더라도,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살펴보고 수용해 좋습니다. 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옷이 더러워졌구나.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을까? 속상했구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6 | 67 63 64 네가 양보해 말 안 들으면 버리고 간다 어른의 기준으로 아이의 행동을 쉽게 단정 짓거나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부모는 아 부모가 훈육을 목적으로 아이에게 집 밖으로 나가라고 말하거나 길에 놔두고 가버 이의 행동 이면에 감춰진 마음을 이해하고 다독거려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릴 거라고 말하는 건 아이를 위협하는 정서적 폭력입니다. 아이는 부모에게 버림받 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속상하겠구나. 서로의 입장을 이야기해 보자. 불편한 게 있나 보네. 왜 그런지 이야기해줄 수 있을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68 | 69 65 66 내가 잘못 키운 탓이야 넌 다리 밑에서 주워 왔어 자책하는 부모를 가진 아이는 ‘엄마(아빠)가 정말 나에게 잘못하고 있구나’ 또는 ‘ 부모가 어색한 순간을 넘기기 위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농담이나 답변에 아이 엄마(아빠)는 내가 잘못된 아이라 힘들어하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러 는 불안해합니다. 아이는 언제든 자신이 다리 밑에 다시 버려질지도 모른다는 생 한 아이는 응석을 부리거나 상대를 비난하는 태도를 보이며 자책하는 습관이 생길 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버려진다는 상상만으로도 아이는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해 수 있습니다. 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엄마(아빠)가 미처 알려주지 못한 게 있었나 보다. 넌 엄마와 아빠가 사랑해서 태어난 소중한 아이야.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70 | 71 67 68 네 주제에? 시키는 일이나 해 그 따위 소리 입에 담지 마 부모의 무심한 말 한마디가 아이를 소극적이고 나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부모 아이가 잘못을 저질렀을 때 흥분해서 감정적으로 대하거나 야단을 치면 심한 상처 가 애정 어린 태도로 아이의 목표를 지지하고 응원할 때 아이는 자신감 있는 사람 를 받습니다. 아이가 잘못을 뉘우치는데도 계속 지적한다면 아이는 잘못된 행동을 으로 자랄 수 있습니다. 바꾸려 노력하기보다 자신을 방어하고 부모를 원망하게 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가 관심 갖고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기 너무 좋다. 그런 말을 들으니 너무 놀랐어. 듣기 좋지 않은데 다른 방식으로 말해줬으면 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72 | 73 69 70 계속 그러면 무서운 아저씨가 잡아갈 거야 아무도 안 보는데 뭐 어때? 아이가 말을 잘 듣도록 공포감을 조성하는 것은 특정 연령대의 아이에게 불안함을 부모는 아이의 스승이며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일관성 있게 행동하는 것은 부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부모는 아이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것을 충분히 설명하고 모가 지녀야 할 덕목입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아이들은 혼란을 느끼기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때문입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규칙은 지켜야 해. 네가 규칙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74 | 75 71 72 왜 맨날 그런 친구들이랑 어울리니? 셋 셀 때까지 해 아이는 친구를 무시하는 발언을 들을 때 자신이 무시당한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 다. 특히 또래 관계가 중요한 시기에는 이 말에 더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아이의 친 다그치며 위협적으로 말하면 아이는 당황해서 실수를 연발하게 됩니다. 일시적으 구 관계에 대한 섣부른 충고는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게 되므로 친구 관계에 대한 로 아이가 말을 잘 듣는 것처럼 보이나 사실은 위협을 느껴 반사적으로 행동한 것입 이해와 존중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니다. 아이가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지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oo는 어떤 친구야? 빨리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엄마(아빠)한테도 소개해 줄 수 있을까?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76 | 77 73 74 도대체 뭐가 불만이야 우리 애가 철이 없어요 이 말에는 ‘못 해준 것 없이 다 해줬으니 너도 이만큼 해야지’ 라는 보상심리가 담겨 있습니다. 아이는 자기가 부모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켜야만 사랑을 받을 수 있다 다른 사람 앞에서 아이를 망신 주는 일은 결코 겸손도 미덕도 아닙니다. 아이는 부 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는 '해줄 만큼 다 해줬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모가 자신을 부끄러워한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상처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는 원하는 것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뭐가 불편한지 말해줄래? 죄송합니다. 저희가 실수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78 | 79 75 76 그렇게 까불다가 다칠 줄 알았어 방해 되니까 다른 데 가서 놀아 부모는 걱정하는 마음이겠지만 아이는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안 부모가 아이를 귀찮다는 식으로 말한다면 아이는 부모가 자신을 거부한다고 생각 전을 위해 아이가 조심스럽게 행동하기를 원한다면 구체적인 방법을 정확하게 전 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다른 데 가서 놀아줬으면 하는 이유를 말하되 여전히 아이가 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그렇게 뛰어다니고 장난치면 다칠 수 있어. 조심해. 지금은 엄마가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그런데 다른 곳으로 가서 놀아 줄 수 있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0 | 81 77 78 너 같은 애는 내 자식도 아냐 징징거리면서 할 거면 하지마 아이가 왜 그런 마음이 드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는 이 일을 해 아이는 이 말을 들을 때 '엄마는 내가 있는 게 싫구나', '나는 없어져야 하는 존재인 야 한다는 것을 알지만 귀찮을 수도 있고, 잘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서 속상할 수 가 봐'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도 있습니다. 원인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아이 스스로 구체적인 해결방법 을 찾고 실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하고 싶은 것이 있는데 뭔가 불편하구나? 왜 그런지 말해줄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2 | 83 79 80 딴 데로 새지 말고 곧장 와! 너 공부 안하면 저 사람처럼 된다 아이가 걱정되더라도 화를 내거나 윽박지르게 되면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을 잔소 리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통제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신을 걱정한다는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 저평가하는 부모의 행동은 아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지 못 것을 알 수 있도록 표현하고 아이 스스로 어떻게 행동할지 결정할 기회를 주는 것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고 제대로 된 예의범절을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부모 이 좋습니다. 부터 달라져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너무 늦으면 걱정되니까 몇 시까지 집에 올지 알려줄래?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4 | 85 81 82 울지 좀 마 또 무슨 사고치려고 그래 울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것은 아이의 울음을 그치게 하기보다 상황을 더 악화시킬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려고 하지 않고 무조건 예상되는 행동의 결과만을 예 수 있습니다. 아이의 감정을 받아주고 아이가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도록 도와주 측하여 아이를 몰아붙여서는 안 됩니다. 아이가 잘못 행동할까 걱정이 된다면 걱정 어야 합니다. 하는 마음을 부드럽게 표현해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가 슬프구나. 울어도 괜찮아. 엄마가 안아줄게. 무슨 일이야? 엄마(아빠)가 걱정돼서 그러는데, 이야기해줄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6 | 87 83 84 여긴 내 집이니까 내가 하라는 대로 해 선생님 말 안 들으면 혼날 줄 알아! 이 말은 자녀와 소통을 하지 않겠다는 강력한 표현입니다. 아이와 함께 규칙을 세우 이 말은 아이가 학교나 선생님을 두려워하게 할 수 있습니다. 고 왜 규칙을 지켜야 하는지 알려줘야 합니다. 또한 아이가 규칙을 지킬 때는 충분한 지지와 격려로 사랑을 표현해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우린 가족이니깐 서로 배려하는 규칙을 만들어 볼까? 학교 잘 다녀와. 오늘 하루도 재밌게 보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88 | 89 85 86 넌 우리 집 기둥이다 넌 잘 참잖아 이 말은 들은 아이는 은연중 압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신의 행동에 부담을 느 부모가 내세운 어떤 특정 조건에 따라 아이가 행동했을 때만 아이를 칭찬하고 격려 끼고 뭔가 특별해야 한다는 중압감을 느낄 수 있으니 표현 방법을 다르게 해주세요. 한다면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따르지 않았을 때는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해 불안 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우리는 너를 사랑하고 응원한단다. 괜찮아? 힘들면 말해도 괜찮아.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90 | 91 87 88 잘했지만 조금만 더 하면 완벽할 것 같아 제발 여러 번 말하게 하지 마 완벽이라는 모호한 기준을 가지고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계속 지적한다면 아이는 이 말은 아이 스스로 부끄럽고 한심한 사람이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불안함을 느끼게 됩니다. 부모는 같은 말을 반복하고 아이는 주눅이 들어 눈치만 보는 악순환이 계속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가 열심히 해서 해냈구나. 네가 만족해하는 것 같아 네가 잊었나 보구나. 다시 설명해 줄게. 나도 너무 기뻐.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92 | 93 89 90 너 참 실망스럽다 사내자식이 약해 빠져가지고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자신이 사랑받지 못하는 존재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무슨 일이 성에 의한 구분보다는 개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이 말은 아이에게 성별에 대한 고 있든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관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이런 고정관념 속에서 자란 아이는 성차별적인 행 동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나서 엄마가 매우 당황스럽네. 이 말은 아이에게 하지 말아주세요.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94 | 95 91 92 창피하지도 않니? 널 절대 용서하지 않을 거야 아이는 실수를 거듭하면서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성장합니다. 아이의 실수나 잘못 이 말은 아이에게 큰 상처를 남깁니다. 자신이 어떤 식으로 행동하더라도 용서받지 한 행동으로 어떤 결과가 발생할 수 있는지 아이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정확하게 못하고 미움받는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설명해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그런 행동은 좋지 않단다. 그 이유는… 네가 한 일은 잘못한 일이야. 엄마(아빠) 생각엔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96 | 97 93 94 넌 못해, 하지 마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아이가 일을 성취하지 못했을 때 비난한다면 아이는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아이의 아이를 무시하고 비난하는 말은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며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고유한 성격과 행동을 인정하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며 아이에게 무리한 요 있습니다. 부모는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도와주는 존재임을 느끼게 해주세요. 구나 부탁은 하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하고 싶다면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자. 네 생각은 알겠어. 같이 다시 생각해볼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98 | 99 95 96 한 번만 더 반찬 투정하면 밥 안 줄 거야 시작해봤자 또 중간에 그만둘 거잖아 아이가 특정 음식을 싫어하는지, 혹은 반찬 투정으로 부모에게 자신의 불만을 전 달하려고 하는지 아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편식하는 거라 이 말을 들은 아이는 끝까지 못 할까 봐 두려워 어떤 일에도 도전하지 않을 수 있 면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고, 다른 이유라면 아이가 어떤 이유로 반찬 투정 습니다. 을 하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엄마(아빠)가 준비했는데, 맛없다고 잘 안 먹으니깐 네가 새로운 것을 시작하려 하는구나. 마음이 안 좋네. 왜 그런지 알려줄래?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00 | 101 97 98 아빠(엄마)가 다 알아서 해 줄게 그 친구네 부자니? 잘 살아? 이 말은 아이에게 '너 혼자서는 잘할 수 없어'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까지 부모가 나서서 하게 되면 아이는 문제 해결능력을 키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지해주면서 부모가 다른 사람들을 성적, 재산 등 외적 기준으로 평가하면 아이 역시 비슷한 가 아이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치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자신과 타인에 대하여 외적 기준으로 평가하는 데 익숙 해진 아이는 있는 그대로 자기 자신과 타인을 받아들이지 못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네가 그것을 하고 싶구나. 도움이 필요하면 엄마에게 말 OO은 어떤 친구야? 해줘. 네가 원하면 도와줄 수 있단다.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02 | 103 99 100 큰소리를 꼭 쳐야 말을 듣니? 당연한 걸 왜 물어? 폭력적인 대화는 아이와의 관계를 더 나쁘게 할 뿐입니다. 부모가 크게 소리를 질 아이는 확인받기를 원할 수도 있고 정말 몰라서 물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적극 러 자존심이 상한 아이들은 이를 보상받기 위해 더 크게 반발하게 됩니다. 감정을 성을 길러주기 위해서는 아이가 하는 질문에 관심을 두고 성심성의껏 대답해야 합 읽어주고 서로 존중하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니다.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이렇게 바꿔서 말해보세요 계속 이야기하는데 엄마(아빠)부탁을 들어주지 않아 이게 궁금하구나. 그래서 질문하는 거구나. 속상하네. 부탁할게. 아이들이 그린 100가지 말상처 104 | 105 얼마 전 종영된 드라마 을 보았다. 우리나라 입시 현장을 지극히 현 헤아리는 언어의 실적으로 그려 많은 이들의 공감을 산 드라마였다. 좋은 대학을 보내고자 하는 부 모의 욕망과 어쩔 수 없이 그 욕망을 견디는 아이들이 갈등의 핵심이었다. 나는 그 세상을 열자 중 로스쿨 교수이자 아버지인 차민혁 교수의 대사에서 늘 움찔거렸다. 그는 자녀가 상류 사회로 진입하는 것이 지상 최고의 목표인 가부장적 캐릭터로, 자녀의 같은 반 친구가 누명을 쓰고 체포되자 '경쟁자가 한 명 줄어든 절호의 기회'라는 터무니없는 말까지 뱉는다. 그 대사들에서 나는, 비릿한 기시감을 느꼈다. 글 남궁인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작가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다. 유별나지는 않았지만 남들과 비슷한 교육열 속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 시절 나의 부모님이 상식에서 벗어났다고 여길 사람은 없 었다. 지금 내 기억으로도 그렇다. 그렇기에 내가 들었고, 드라마에서도 나온 대사 들은, 모두가 듣던 말이었다. "아파도 출석하고 아파", "비싼 돈 주고 학원 보냈는 데 네가 딴짓을 하면 내 속에서는 천불이 나" 같은 것들과, 복받친 자녀들이 가끔 " 내가 죽어도 100점 맞고 죽었으면 좋겠지?"라고 '반항'하는 말들. 그 시절의 우리 는 그랬다. 그래서 '대학을 못 간 사람들은 실패자'라거나 '네 친구들은 다 경쟁자 야', '그런데 영철이는 몇 점 맞았니?', '공부를 못하는 친구랑은 놀지 마' 같은 말도 당연했다. 서로의 욕망이 충돌하고 결국은 자녀가 상처를 받으며, 그 상처를 드러 내면 '반항'이라고 불리던 시기였다. 아마 지금과도 크게 다르지 않으리라. 그 입시를 통과한 아이는 성인이 되어 아동보호단체와 일을 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리고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새로 꾸린 캠페인 를 보게 되었다.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100가지의 말을 선정하고, 그 말을 들었을 때의 감 정을 아이가 직접 그림으로 그려낸 기획이다. 나는 그 100가지의 말과 그림을 보 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일단 거의 안 들어본 말이 없었다. '쓸모없는 녀석', ''그 런 건 꿈도 꾸지 마', '도대체 커서 뭐가 될래.'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같은, 거 의 일상어라고 여겼던 말들. 그 말을 들은 아이들의 그림은 여린 마음에 크게 남은 상처를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나는 그 감정과 내 기억을 되짚어 보고 재차 놀랐다. 예민한 아이였던 나 는 그 말들이 하나같이 두려웠고, 그때마다 상처를 받았다. 유년기 내내 그 말들을 떠올리며 내가 전혀 소중한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며 보냈다. 그를 극복하기까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게다가 그 말들은 너무 상식적인 것이었기에, 상처를 누구도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고, 누군가 묻지도 않았다. 나는 혼자서만 간신히 그 말들을 극복하고 어른이 되었던 것이다. 그것은 지금도 기억 저편에, 소환할 수 있 는 위치에 남아 있었다. 심지어 평생 여리게 상처를 견디지 못하고 살아온 인생과 연결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내가 겪은 것은 더 이상 당연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나는 아직 자녀가 없지만 부모와 자식 간의 갈등이 필연적임을 모르지 않는다. 앞으로도 의 서사는 반복될 것이며, 어떤 세대든 양육은 다양한 종류의 고충을 동반할 것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언할 수 있다. 이제 헤아림이 부족한 언어로 아이 마음에게 상 처를 주는 시대는 갔다. 듣는 이에게 무조건 상처 를 입히는 말이 세상에 있다. 또 헤아린다면 대 체할 수 있는 말이 분명히 있다. 적어도 우리 는 이 말이 아이에게 어떤 감정을 줄 것인 지 먼저 생각하고, 그것을 자의든 타의든 자정하려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를 사는 어른들이 명심해야 할 아동인권 의 시대정신이다. 그 아이들이 커서 새로운 문화를 만들 것이다. 나아가 헤아리는 언어의 세상을 열 것이다. 헤아리는 언어의 세상을 열자 106 | 107 해 상처받은 말들을 캠페인에 많은 사람들이 지지와 응원을 보냈습니다. 어른들이 그린 말상처를 소개합니다. 께 함께해주세요 주 요 함 생각해봐 세 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를 명민호 일러스트레이터 안수연 일러스트레이터 미승 화장품 아티스트 더 많은 분들에게 알려주세요! 서명하기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100words.sc.or.kr에 아이들 그림 확인 후 서명하기 완료 후 SNS에 접속, 또는 '그리다 '말로도 상처주지 않겠다는' 해시태크를 달아 공유하기 #세이브더칠드런 #100주년 100가지 말상처' 검색 약속에 서명하기! #그리다100가지말상처 “너 바보야? 이것도 몰라?” 흔히 들었던 말 지나간 세월 속 상처받은 말들을 생각해봐. 피어나는 꽃에도 주는 물이 과하면 금방 시 이다. 어린아이들뿐만 아니라 사회를 살아 아이들은 작고 여려서 동그란 공 위에서 금 들기 마련이죠, “#엄마아빠는너만보고사는 가는 우리들에게도 상처가 되는 욕이다. 방 균형을 잃기가 쉽다. 기다려주고, 이야기 거야” 이 말을 들은 아이는 은연중에 압박 후원에 동참해주세요! 를 들어줘야 하는데…. 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후원하기 이강빈 라떼아티스트 배성태 일러스트레이터 가수 이현우 www.sc.or.kr 접속 후 후원하기 선택 후원문의 02-6900-4400 #9595 문자후원 휴대전화로 #9595를 누르고 문자전송 (건당 5,000원) 계좌번호 신한 100-013-487570 (예금주 :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 작품은 아이들의 순수함을 지켜주기 위 저도 아이들이 들었던 말 중 하나를 그림으 heart blossom series 마음이라는 연약한 ※세이브더칠드런은 사회복지법인 및 사회복지시설 재무회계규칙 제41조의 4, 제3항에 따라 지정된 후원금전용계좌를 해선 우리가 그 순수한 존재를 다루려 하지 로 그려봤습니다만 아이들이 훨씬 잘 담아 녀석은 꽃처럼 피어나기도 하지만 때론 상 사용해 투명하게 후원금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보내주신 후원금은 국내외 소외된 계층의 아동을 지원하는데 쓰입니다. 말자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낸 것 같아요. 처 나고 다쳐서 스스로 가시를 자라게 하고 마음을 보호한다. 상처받은 말들을 생각해봐 | 함께해주세요 108 | 109 시민들과 만난 전시회 홍대CGV브랜드관 전시 청계광장 100주년 기념 행사 무주산골 영화제 세종국제어린이마라톤 홍대CGV브랜드관 전시 대구 어린이날캠페인 홍대CGV브랜드관 전시 홍대CGV브랜드관 전시 대구 삼성창조경제단지 전시 코엑스 전시 코엑스 전시 대구 범어네거리 스크린 전시 전주국제영화제 코엑스 전시 코엑스 전시 2019 금천어린이날큰잔치 시민들과 만난 전시회 110 | 111 세이브더칠드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부모교육에 참여해보세요! 세이브더칠드런의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캠페인에 말상처를 창의적으로 표현한 아동 297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때로는 다그치고 매를 들기도 합니다. 홍서하 김성준 박시은 이재희 노하린 이진언 김은호 권담윤 김도윤(1) 일상적으로 했던 말과 행동이 자녀에게는 오랫동안 남아 상처가 되기도 합니다. 윤채원 노세희 윤은성 인규리 김태희 조 욱 이유림(1) 김규리 박서진 체벌을 하거나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고도 아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최유이 김영상 설재겸 송주아 선혜원 임현주 백지유 신우진 이민준 정다은 김유진 유지안 장원호 정현희 송가영 조수민(1) 손시연 김하람 세이브더칠드런은 을 통해 자녀를 키우며 겪는 유이진 한서진 박소윤 이수안 이자하 김태은 장지우 정아중 이 현 어려움과 경험을 나누며, 비폭력적이고 권리 친화적인 자녀 양육법을 함께 고민합니다. 김예은 심재훈 정주원 송혜근 김도윤(2) 현지예 이서은 강성은 노연호 양육에 대한 고민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나눠보세요! 박준우 김시우 스칼렛 최유은 이서진(1) 추승리 정하린 이아라 강지혜 박예은 최서연 이준표 김소담 이차연 신규민 최서윤 김유석 서연우 김병헌 김가민 최은세 정효준 박신영 이소민 구희윤 송아림 이정윤 부모프로그램은 이렇게 진행됩니다. 김호용 김유정 차예진 이상윤 이유현 이지우(1) 김상후 장한빈 김 송 박지은 장민구 송가은 홍인기 박소빈 임하은 김승환 이민섭 장서윤 기본 과정 이지후 김태린 곽도윤 곽도건 이루다 유태민 유태승 강경원 강혜원 최지호 김가인 추민혁 김유성 장인지 박지유 신주연 이지윤 이진우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의 주요 개념을 소개하는 1회기 과정 임정빈 정윤희 양승호 이민서 박한결 고윤서 이지안 이다혜 최가현 채서연 문혜진 이수민 윤신우 정유은 윤서우 임상혁 박성우 박민우 박재희 추민서 차승호 신채연 김래현 서서윤 이유건 최윤준 김주아 심화 과정 최영광 김시현 민시은 김규빈 강승아 류 준 이지우(2) 이서진(2) 배서령 9주 동안 매주 한 번 모여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에 대해 알아가며 김동휘 박준영 정승민 김영록 이예지 손규원 히긴스이안 임동빈 강다은 양육 경험을 나누는 9회기 과정 김소연 문지유 배혜정 민지후 백서연 정유이 이현지 김은겸 김진현 신하영 정주은 임지후 박주하 손 겸 박준기 안채은 이한결 장하연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전문강사 양성과정 류수민 현승민 황지민(1) 이윤채 최형욱 박시현 조연우 주수민 진예본 아동의 권리와 발달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고 긍정적으로 아이 키우기 신지민 이수호 송하연 조현서 문리후 박재영 배준희 이채원 채승원 전문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전문강사 양성과정 채희원 유선우 배서윤 유연서 이시욱 이서준 이서연 백온유 이지환 이준명 이수현 장예주 임윤영 박지민 김도현 백혜린 박서우 유수아 서 연 서 건 신지유 황수연 한상엽 박누리 윤가원 안채윤 송재근 부모 프로그램 참여 문의 한서정 이세희 박민규 조현진 이근석 김 헌 배준혁 황윤